금감원, 저축은행 부실채권 정리 속도전…“수시상각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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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연체율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 집중적인 건전성 지표 관리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부실채권 정리에 힘을 쏟는 이유는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이 6.55%로 전년(3.41%) 대비 3.14%포인트 올라 12년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커지는 등 자산건전성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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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연체율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 집중적인 건전성 지표 관리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신청 대상은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부실채권입니다. 추정손실은 자산건전성 분류단계 중 하나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확정된 여신을 의미합니다.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분기말·월말 건전성분류 결과뿐 아니라, 신청기한까지 추정손실 분류가 확실시되는 채권도 포함해 수시상각을 실시하도록 독려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부실채권 정리에 힘을 쏟는 이유는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이 6.55%로 전년(3.41%) 대비 3.14%포인트 올라 12년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커지는 등 자산건전성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1분기 말 연체율이 7∼8%로 상승했다고 알려지면서 금융당국은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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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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