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관광객, 고속버스 여행 급증…론칭 3달 만에 '14배↑'

유동주 기자 2024. 4. 28.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외국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출시 3달 만에 예약 건이 14배(12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동의 어려움 없이 한국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고속버스 서비스가 실제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승차권 예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매진하여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외국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출시 3달 만에 예약 건이 14배(12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시작된 예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서울~부산, 서울~속초, 서울~경주 왕복 노선이었다. 특히 속초는 KTX 직통 노선이 없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클룩은 분석했다. 인기 노선 외에도 논산 연무대, 진도, 완도, 울산, 목포, 포항 등 다양한 목적지로 예약이 이루어졌다. 특히 논산 연무대의 경우, K-팝 등 K-콘텐츠 인기에 따라 남자 연예인들의 군입대에 관심을 갖는 팬들의 방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왕복이 아닌 버스를 통한 지방간의 이동도 늘고 있다.

이번달에도 이미 셋째 주에 지난달 120% 달성해 지속적으로 고속버스 이용 외국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출신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순으로나타났다. 이용객 중 11%가량은 한국 입국 뒤 고속버스를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2명 중 1명은 출발일로부터 3일 이내 승차권을 예매했다. 출발 하루 전 예약 비율(19.8%)이 가장 높았다. 고속버스 등급별로는 우등(53%) 예약이 가장 많았고 일반(28%), 프리미엄(19%)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동의 어려움 없이 한국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고속버스 서비스가 실제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승차권 예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매진하여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