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작스튜디오' 본격 가동… 전문예술 육성·지원

김동근 기자 2024. 4.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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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충남창작스튜디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예술창작활동을 육성·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문스튜디오 9개 동(각 70.4㎡)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시설 등을 갖췄으며, 입주작가 창작활동 외에도 예술교육 서비스와 체험 스튜디오로 공유해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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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에 둥지… 전문스튜디오·커뮤니티동·전시동 등 갖춰
충남도가 태안군 기업도시에 들어선 '충남창작스튜디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충남창작스튜디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예술창작활동을 육성·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태안군 기업도시에 들어선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 박경찬 태안부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는 전문스튜디오 9개 동(각 70.4㎡)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시설 등을 갖췄으며, 입주작가 창작활동 외에도 예술교육 서비스와 체험 스튜디오로 공유해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한다.

또 시각예술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작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창작비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을 지원한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주)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이 모든 시설을 건립했으며, 도가 20년 동안 무상으로 운영한다.

수도권과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시설로 인한 예술가들 창작욕구 해소와 동시에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는다.

또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예술적 기반 강화와 국제창작스튜디오협회 가입을 추진해 국제적 토대도 다진다는 방침이다.

입주작가 공모에서는 60명의 신청자 가운데 작품 포트폴리오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역량 있는 현대작가 10명을 선정했다.

회화, 조각, 판화, 입체설치, 미디어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선발했으며, 제1기 입주작가들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특성상 한 장르만을 포섭하지 않는 다학제적인 작품을 섭렵한 것이 특징이다.

개관을 기념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미리 가늠해 보는 쇼케이스전으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주제는 '다른 곳 Elsewhere展'으로 '새로운 환경과 장소에 대한 발견과 시간의 공존'을 담았으며, 국내외 미술계가 새로운 장소인 충남에 주목하도록 다각도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 행정부지사는 "충남창작스튜디오 개관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배출되는 창작기관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품격을 높이는 충남 문화예술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충남예술의 가치를 상징하는 문화예술의 모범사례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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