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여름 날씨…낮 최고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워

박지혜 2024. 4. 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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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일요일인 오늘(28일)은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밤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 저기압 영향을 차차 받아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 18~30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예보됩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5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4도 ▲춘천 29도 ▲강릉 21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측됩니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고, 바다는 일부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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