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15회 시청률 21.1%···오늘 최종회 tvN 신기록 21.7% 깰까?

양승남 기자 2024. 4. 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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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향해 달려가는 ‘눈물의 여왕’이 20%가 넘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시청률이 21%를 넘었다. 닐슨 코리아(유료 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4회는 전국 평균 21.1%, 수도권은 무려 23.9%로 나타났다.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10회에는 19%로 자체 최고 기록을 찍은 뒤 12회에서 마침내 20% 벽을 무너뜨리더니 계속 20%를 넘기고 있다. 15회에서는 지난주 14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인 21.6%에는 약간 못미쳤다.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21.7%)의 최고 기록을 눈앞에 뒀다. 28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새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27일 방송된 15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홍해인(김지원 분)이 윤은성(박성훈 분)의 거짓말에 가족과 백현우를 경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은성은 홍해인이 적어놓은 노트를 불태운 후 기억을 잃은 홍해인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는 마치 백현우가 홍해인에게 나쁜 사람이었고, 자신이 홍해인을 구한 사람인 양 거짓말들을 쏟아내며 홍해인을 속였다. 이후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수술받고 나면 결혼하기로 약속했었다. 결혼식은 내가 알아서 준비하겠다”고 거짓말하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 15회 방송 스틸컷. tvN 제공



윤은성의 거짓말에 넘어간 홍해인은 마중을 나온 가족들에게도 쌀쌀맞게 굴었다. 구치소로 면회 온 홍해인에 백현우는 걱정을 쏟아냈지만 홍해인은 “내가 기억이 없다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안다”며 그를 경계했다. 홍해인은 “내가 여기 온 건 다시는 당신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다. 평생 볼 일 없다”고 하자 백현우는 “우리는 또 만날 거다. 계속 네 옆에 있을 거니까. 건강하게만 있어 달라”며 오열했다. 백현우와의 면회를 마치고 나온 홍해인은 묘한 감정을 느꼈다.

백현우가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며 구치소에서 나왔다. 홍해인은 다시 회사에 출근하게 된 백현우를 마주쳤고, 백현우에게 더 이상 마주치고 싶지 않다며 “회사 그만둬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백현우는 “그래도 ‘금방 알아봐 주겠지’ 했는데”라며 섭섭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근데 난 괜찮다”며 홍해인을 위로했다.

홍해인은 ‘과거 홍해인’에게서 초대장을 받아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도착한 장소에서는 백현우 역시 홍해인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 의아하던 중, 결혼식 영상이 재생되었고 이후 아쿠아리움 직원은 “홍해인님께서 전체 대관하시면서 꽃다발도 예약했다”며 백현우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홍해인이 기억을 잃기 전 아쿠아리움과 꽃다발을 예약해 둔 것. 이에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내가 그런 놈이었으면 네가 이렇게까지 했을 리 없지 않냐”며 윤은성을 의심하라고 경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홍해인은 독일 병원으로부터 노트를 받았다. 윤은성이 병원에서 태운 노트를 병원 직원들이 발견해 다시 홍해인에게 보낸 것. 홍해인은 과거 자신이 적어둔 글들을 보며 윤은성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음을 깨달았고 눈물을 흘리며 곧장 백현우에게 향했다. 홍해인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던 윤은성은 백현우와 홍해인이 만나려는 것을 발견했고, 홍해인을 만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백현우를 차로 치면서 끝났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8일 오후 9시1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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