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등급도 '선생님' 된다… 전국 교대 합격선 일제히 하락

최고나 기자 2024. 4. 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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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 인구 감소 및 교권 침해 등으로 교사 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24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합격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정시 합격선에 따르면,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청주교대·부산교대)의 합격 기준이 전년과 비교할 때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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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학령 인구 감소 및 교권 침해 등으로 교사 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24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합격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정시 합격선에 따르면,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청주교대·부산교대)의 합격 기준이 전년과 비교할 때 모두 하락했다.

특히 합격자 수능 최저등급을 유일하게 공개한 공주교대의 경우, 일반전형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 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 교대 최종 등록자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평균 등급도 하락했다. 지난해 2.6등급에서 올해 3.1등급이다.

이밖에 서울교대가 공개한 자체 환산점수(대학별로 과목별 가산점을 달리 잡아 계산한 것)를 살펴보면, 지난해 평균 636.2점에서 올해의 경우, 628.5점을 보였다. 전주 교대는 738.3→666.0점, 진주 교대 689.9점→641.7점, 춘천 교대 466.2→460.6점으로 모두 합격선이 낮아졌다.

수능 평균 등급을 공개한 청주교대는 지난해 2.5등급에서 올해 3.2등급으로 떨어졌다. 진주교대는 2.7→3.2등급, 춘천교대 2.8→2.9등급 등이다.

종로학원 측은 "보통 지방 교대라도 내신 1-2등급, 수능도 2등급대가 합격하는 것으로 인식했는데, 이렇게 떨어진 것은 이례적"이라며 "내년에도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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