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카다가 사람 잡겠습니다"…대박 난 구미 '달달한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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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좋지만 이카다가 사람 잡겠습니다."
경북 구미시가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26~27일 이틀간 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야시장에는 전날 초저녁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오후 9시가 되자 준비한 재료가 바닥이 나 영업을 중단하는 부스들이 제법 생기는 등 첫날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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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돈도 좋지만 이카다가 사람 잡겠습니다."
경북 구미시가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26~27일 이틀간 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야시장에는 전날 초저녁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오후 9시가 되자 준비한 재료가 바닥이 나 영업을 중단하는 부스들이 제법 생기는 등 첫날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야시장 이틀째는 상인들이 더 많은 재료를 준비해 판매에 나섰지만 이날도 오후 9시가 넘어서자 또 재료가 소진돼 영업을 끝내는 부스가 늘어나 상인회에서 "재료가 없어 영업을 못 하는 부스가 많지만 야시장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즐기실 수 있다"며 연신 안내방송을 내보내야 했다.
야시장이 열린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에서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 등에도 대박이 났다. 이틀간 손님이 평시 주말 방문객의 3배 이상이 몰리면서 많은 식당에 손님들로 꽉 차 발 디딜 틈이 없는 풍경이 연출됐다.
구미시는 다른 야시장과 차별화를 위해 구미대학교 교수진이 야시장 판매자 모집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24개 업체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음식 품평회, 메뉴 시연, 조리 방법·위생·친절 교육을 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한 시장 상인은 "요즘 불경기로 주말이라도 일찍 손님이 끊겨 썰렁한 경우가 많았는데 시장 생기고 난 뒤 최고 인파가 몰린 것 같다" 며 "야시장으로 오랜만에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에 열리는 야시장에는 황복튀김, 짚불 소시지구이, 닭 오돌 구이, 대패 숙주 볶음 등 27개 먹거리 부스와 레트로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LED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부스 3개, 프리마켓 부스 12개가 마련됐다.
금요일에는 페이스 페인팅, 종이컵 LED 무드 등·꽃팔찌·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토요일에는 도토리 캐리커처 체험, 퍼스널컬러 진단 등을 할 수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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