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명문기업을 가다] 세운철강…"나눔, 자기 마음도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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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냉연철판 제조, 공급 업체인 세운철강은 2021년 6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그린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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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냉연철판 제조, 공급 업체인 세운철강은 2021년 6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그린 회원이 됐다.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이 제9·10대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을 역임하고 최금식 제11대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에게 바통을 넘겨주면서 지역 상공계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명문기업이 됐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1978년 설립된 세운철강은 부산 외에도 경남 창원, 울산, 경북 포항, 전남 광양지역에 첨단 가공설비를 갖춘 포스코(POSCO) 가공센터다.
2012년 누적 매출 중량 1천만t을 돌파한 세운철강은 내년에 누적 매출 중량 2천만t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운철강은 서울대와 동아대에 각각 발전기금 1억원과 2억원을 쾌척하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해 해마다 각급 교육기관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부산예술의전당 건립 기금 마련과 부산가야금연주단을 위해 6천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을 위한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또 천안함 침몰,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국내외 대규모 재해나 재난 복구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대리개세(大利蓋世·큰 이익을 내 세상에 베푼다)'라는 신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 회장은 2016년 7월 부산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부인 이봉옥 씨도 2019년 1월 아너 소아이어티 회원에 합류해 부산 지역에서 14번째로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손자인 신지호 씨는 지난해 8월 100만원 이상 일시 기부한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은 28일 "부산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려운 분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은 나눔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쓰면 자신의 마음도 편해진다"면서 "나눔의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은 기부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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