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오하영, 신장투석 이수근 아내와 친분 “너무 좋은 분”(아형)[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에이핑크 오하영이 이수그 아내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4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31회에서는 13주년을 맞은 에이핑크가 완전체로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오하영은 "여기 있는 멤버 한 명의 여자친구와 친해졌다"는 파격 발언으로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당황해 고개를 돌리다 딱 걸린 김희철은 오하영이 "언니의 생일 케이크도 해줬다. 나보다 언니다"라고 하자 "언니야?"라고 재차 확인하며 안도했고, 이에 오하영은 "왜 (여자친구가) 나보다 어려?"라고 김희철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오하영이 친분을 자랑한 사람은 이수근의 여자친구(아내)였다. 오하영은 "얼마 전 생일이었잖나. 지인이 겹쳐서 잘 맞을 것 같다고 자리를 마련해줬는데 MBTI가 똑같더라. 실제로 뵈니까 너무 좋으신 분이더라. 언니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남자친구가 잘해준대?"라는 질문에 "한숨 쉬시던데"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런 오하영을 이수근은 "집에 놀러와"라며 초대했는데 김희철이 "항상 이 형은 없다"고 하자 오하영은 "그렇다고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이어갔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수술 후에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문페이스를 겪기도 했으며,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투석 치료 중이다. 2021년에는 재수술을 권유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