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토네이도 강타…주민 부상·주택 피해 잇따라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5일 토네이도 수십 개가 아이오와주와 네브래스카주 등 미국 중서부를 덮쳤습니다.

재난 사태가 선포된 아이오와주 포타와타미 카운티에서는 최소 4명이 다치고 주택 등 건물 120채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브래스카주 웨이벌리 등에서도 최소 3명이 다치고 여러 건물이 파손됐으며, 기차 탈선 사고가 났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오마하 지역 공항은 일시 폐쇄된 가운데 공항 부지 내 일부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고, SNS에는 공항과 비행기가 파손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미 기상청은 26일 늦게까지 여러 개의 토네이도와 우박, 강풍 등 악천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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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