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사체 썩는 냄새, 벼룩도 들끓어”…고양이 43마리, 가둔 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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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고양이 43마리를 가두고 물과 사료를 주지 않은 싱가포르 남성이 동물학대혐의로 구류형에 처해졌다.
그는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싱가포르 앙 모 키오 지역에 있는 아파트 안에 고양이들을 가둔 채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아파트 문을 따고 들어가자 고양이 41마리와 죽은 채 부패한 고양이 2마리, 배설물 등이 발견됐다.
다니알은 2021년 8월 고양이들을 아파트에 놔둔 채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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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싱가포르 투데이온라인 등에 따르면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무함마드 다니알 수키르만(31)은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 20일 구류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싱가포르 앙 모 키오 지역에 있는 아파트 안에 고양이들을 가둔 채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아파트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아파트는 문이 잠긴 상태였다. 거주자는 한 달째 오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이 아파트 문을 따고 들어가자 고양이 41마리와 죽은 채 부패한 고양이 2마리, 배설물 등이 발견됐다.
살아 있는 고양이들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였고 벼룩·이 등 기생충 때문에 병들어 있었다.
다니엘은 경찰에 2016년 1월 이 아파트에 처음 이사 왔을 때는 고양이가 3마리뿐이었지만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번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니알은 2021년 8월 고양이들을 아파트에 놔둔 채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 이후 1주일에 한 차례가량 아파트에 들러 사료를 방바닥에 뿌리고 갔다.
다니알이 늦게까지 일하고 빚도 많아지자 고양이들을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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