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고물상 큰 불에 외출자제령…선박 화재로 11명 중경상
【 앵커멘트 】 강원도 강릉의 자원재생공장에서 큰 불이 나 한 때 인근 주민에 대한 외출 자제령이 내려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남 거제시의 한 조선소에서 페인트 제거 작업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김순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곳곳에서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을 끄는데 주력합니다.
오늘 오전 9시 57분쯤 강원 강릉시의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당국 관계자 - "대략적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 압축하다 불이 났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정확한 건 월요일에 경찰하고 같이 합동조사 할 거예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하자 강릉시가 한때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전 11시 11분쯤 강원도 철원군의 한 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74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후 1시 52분쯤에는 충남 금산군에서도 산불이 나 20여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묘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1분쯤 경남 거제시의 한 조선소 선박에서 페인트 제거 작업 중 불이 났습니다.
작업자 4명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7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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