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초여름 날씨 '성큼'…내일은 더 덥다
【 앵커멘트 】 오늘(2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6도, 대구는 무려 30도를 기록하면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얇은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선 분들이 많았는데요, 내일은 더 덥다고 합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 풍경, 박은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수십 명의 아이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분수대의 물줄기를 맞으며 신이 난 듯 뛰어다닙니다.
강렬한 햇볕을 피하려고 양산이나 선글라스를 쓴 시민들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장예정 / 서울 마포구 - "여벌 옷도 안 가져오고 타월도 안 가져왔는데 애들이 너무 재밌게 놀아가지고 너무 고마운 거 있죠. 날씨도 딱 좋은 것 같아요 물놀이하기에."
▶ 인터뷰 : 김민서·김민솔·조서연 / 경기도 안산 단원구 - "너무 좋아요! 쌍따봉이에요! - "너무 기분 좋고 다시 또 와서 놀고 싶어요 이런 날씨에. 엄마 아빠 뉴스 꼭 봐!"
4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6도, 대구는 30도를 기록하면서, 말 그대로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4월에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부쩍 얇아진 모습입니다."
서울 한강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텐트를 설치하고 그늘에서 더위를 식혀봅니다.
긴팔 대신 반팔을 꺼내 입거나 옷을 걷어 외출에 나선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준 / 서울 영등포구 - "미세먼지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날도 따뜻해가지고 햇볕 쬐러 나왔습니다. 굉장히 사람들도 많이 놀러나오신 것 같고…."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은 2~3도 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일교차 역시 15도 이상 나는만큼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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