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서 5톤 화물차 전도…실린 택배 모두 태우고 완진
오늘(27일) 새벽 중부고속도로에서 택배 화물차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났습니다. 또 강원의 한 쓰레기 야적장에서도 큰불이 나서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심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에선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고속도로 3개 차로는 소방차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 0시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대전 방향으로 달리던 5톤 택배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로… 엔진룸 아래쪽에서 일단 최초 불꽃이 발견된 거로…]
불은 화물차와 실린 택배를 모두 태우고 1시간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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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만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칩니다.
소방헬기가 물을 뿌려보지만 불을 끄기엔 역부족입니다.
쓰레기장엔 까만 재만 남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강릉시 두산동 한 자원재생공사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 넘게 폐자재를 태우고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시는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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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지하주차장에 누워있습니다.
들것에 실려서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한 기계식 주차장에서 60대 인부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환기 시설이 없는 지하에서 페인트칠을 하다 시너에 오래 노출돼 질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강원소방본부·강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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