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안철수 "2000명 증원 고집 내려놓고 1년 유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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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고집을 내려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7일 의료 전문 매체 청년의사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1년 유예 말고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새로운 협의체에서 1년간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하자"며 "지금 상태로는 의학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앞으로 배출되는 의사들이 활동하는 미래 의료에 대한 방향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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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규모 마지막에 내야 하는데 거꾸로 해서 다 망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고집을 내려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7일 의료 전문 매체 청년의사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1년 유예 말고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새로운 협의체에서 1년간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하자"며 "지금 상태로는 의학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앞으로 배출되는 의사들이 활동하는 미래 의료에 대한 방향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필요한 의사 규모를 가장 마지막에 던져야 하는데 거꾸로 해서 완전히 다 망쳐 놨다"며 "매년 2000명씩 증원하면 의사가 배출되는 10년 뒤 매년 2000명이 피부과의원을 개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처음 중재안을 냈던 2월에는 가능하다 싶었다. 4월 말까지 대학별 입시요강을 발표하고 행정적으로 확정 짓는 것이 5월이니 당시 중재안을 수용하면 사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또 몇 달이 지나가 버렸다. 안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의대 교수들과 대통령실이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번 주말에 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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