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전날 `못한다` 통보에 "MZ 여자알바 못쓰겠다"…누리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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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가 'MZ세대 여자 알바생을 다시 안뽑겠다'고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MZ세대 여자알바 징글징글 하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알바 뽑아놓고 하루 전에 못하겠다고 문자 하나 남기고, 전화는 차단했는지 받지도 않고"라며 "며칠 전에 그만둔다 하면 이해 못할 사람아니다. 시급은 1만1000원으로 많지도 않지만 적게 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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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가 'MZ세대 여자 알바생을 다시 안뽑겠다'고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MZ세대 여자알바 징글징글 하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방에서 자영업 하고 있다"며 "두달 남짓 알바 하는 친구가 처음에는 할 수 있는 기간이 '최소 몇 개월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하다가 힘든지 갖은 핑계 대면서 못하겠다, 죄송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고를 올려 며칠전 '열심히 하겠다'며 걱정 말라던 새로 뽑은 친구가 당장 내일부터인데 오늘 저녁에 문자로 못하겠다고 한다"며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일하는건 둘째치고 인성과 신뢰 모두 최악"이라며 "MZ세대 친구들 다 그러지 않다. 기존에 해오던 친구들 모두 책임감 있는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녀 갈라치기 하기 싫지만 MZ세대 여자분들 절대 채용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며 "아내가 같은 여자로서 요즘 여자인 젊은 친구들 정말 못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알바 뽑아놓고 하루 전에 못하겠다고 문자 하나 남기고, 전화는 차단했는지 받지도 않고"라며 "며칠 전에 그만둔다 하면 이해 못할 사람아니다. 시급은 1만1000원으로 많지도 않지만 적게 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글과 함께 알바를 못하겠다고 한 당사자와의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당사자는 "일을 못할 것 같다. 할머니께서 편찮으신데 주말마다 내려가야해 갑작스럽게 연락드린다.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고. 이에 글쓴이는 "전화 부탁한다"고 답을 보냈지만 이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는지 "약속에 대한 신뢰도 없이 무슨 교사를 하신다고. 부끄러운 줄 알라"고 전달했다.
해당글은 1200명이 넘는 추천을 받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반응도 갈린다. 다수는 "그래도 문자는 보냈다", "직종이 무엇이길래 1만1000원이냐", "본인 입장만 주절주절", "MZ 탓할 것은 아니다", "전화해서 훈계라도 하려 그려나" 등의 반응이 나온다.
또 이에 대해서는 "하루이틀 근무한 게 아니라 직전 통보한 것", "이해할 수 없는 부류들 많다", "알바가 다 그렇다. 의미두지 말라"며 사장을 응원하는 글도 다수 보이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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