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5월 미국 방문 연기…일정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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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로 예정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주요 일간지인 '데일리 사바흐' 등은 자국 정부 관리로 알려진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의 일정이 맞지 않아 에르도안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또 "에르도안 대통령이 더 편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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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내달 9일로 예정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주요 일간지인 ‘데일리 사바흐’ 등은 자국 정부 관리로 알려진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의 일정이 맞지 않아 에르도안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또 “에르도안 대통령이 더 편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작년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한 것이 가장 최근 만남이다.
백악관 회담이 성사될 경우 튀르키예의 미국산 F-16 전투기 구매를 포함한 방위 협력이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튀르키예가 러시아에서 S-400 방공미사일 도입을 강행하자 미국은 튀르키예를 F-35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서 퇴출하고 F-16 판매까지 막았다.
그러나 지난 1월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하면서 미국과 튀르키예의 관계도 해빙기를 맞았다.
비준안 처리 직후 미국 정부는 튀르키예에 대한 230억달러 규모의 F-16 전투기 추가 판매를 승인한다고 미국 의회에 통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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