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봐서 1시간 내 5인 식사 준비…시급은 만원” 구인글 논란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4.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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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봐다 1시간 내 아이 2명을 포함한 5인 식사를 준비하면서 시급 1만원을 책정한 구인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글에는 1시간 안에 장을 봐 아이 2명, 성인 3명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주실 분을 찾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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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당근마켓]
장을 봐다 1시간 내 아이 2명을 포함한 5인 식사를 준비하면서 시급 1만원을 책정한 구인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당근마켓에 올라온 ‘저녁식사 준비’라는 제목의 구인 공고가 퍼졌다.

이 글에는 1시간 안에 장을 봐 아이 2명, 성인 3명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주실 분을 찾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의 작성자는 “4살 여아, 2살 여아인 아기 둘을 키우는 단독주택.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나지 않고 저녁 메뉴 선정이 힘들어서요”라며 “식단표를 드릴테니 식단에 맞춰 근처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판 위 사진처럼 비슷하게 5명 분을 준비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매일 오후 5시에 집에 오셔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신 뒤 6시에 밥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시면 된다. 그리고 6시에 퇴근하시면 된다”며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처럼 하숙생 차려주는 밥처럼 저녁식사 준비해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인글이 보수에 비해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가사도우미 보수는 대부분 최저시급(9860원)보다 높아 대개 1만~2만원 사이에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체를 통할 경우 1시간 단위로 예약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한 번에 2~3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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