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모친상 비보… "슬픔 속에 빈소 지키는 중"

배우 공형진이 지난 26일 모친상을 당했다. /사진=SBS PLUS

배우 공형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공형진의 모친 홍완옥씨는 지난 26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병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공형진을 포함한 유족들은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이다.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용인 공원묘원에 안치된다.

2022년 공형진은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었던 영화 '히든' 홍보 인터뷰에서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의 건강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말을 못 하고 몸 오른쪽에 마비가 와서 누워계신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공형진은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추노' '내 연애의 모든 것' '애인있어요' '뷰티풀 마인드' 등이 있다. 영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가문의 위기' '미스터 주부퀴즈왕' '라이어' '가문의 부활' '로마의 휴일' 등에 출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