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나도 긴급출동" 오토바이 보험 들까[임성원의 속편한 보험]

임성원 2024. 4.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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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주행 중 타이어가 갑작스럽게 펑크나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다.

최근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이륜차보험에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추가하고 있다.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도 다음 달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 이륜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륜차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른 보험사들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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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B·DB, 이륜차보험 특약 확대
견인 10km·비상급유 1L 한도
오토바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오토바이 주행 중 타이어가 갑작스럽게 펑크나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다. 최근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이륜차보험에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추가하고 있다.

그동안 이륜차는 긴급출동 특약 가입이 불가능해, 이륜차 운전자들이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도 개인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지난달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 이륜차보험도 긴급출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는 '이륜차 애니카서비스' 특약을 통해 고장 및 기타 사유로 이륜차의 운행이 불가능할 때 일정 거리 내에서 긴급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료의 완전소진으로 운행이 불가능하다면 비상급유 서비스를, 운행 중 펑크가 발생했다면 타이어 펑크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시동용 배터리가 방전될 때는 배터리 충전을, 도로이탈 등으로 자력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비상구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특약 가입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피보험자가 비용 부담을 할 상황도 있다. 긴급 견인은 1일당 1회에 한해 10km 범위 내 정비공장까지 서비스를 제공, 기본 견인거리(10km)를 넘을 경우엔 초과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배터리 충전의 경우 임시적인 조치 이외에 (배터리 충전 불가능)소요 비용은 피보험자가 부담해야 한다. 단, 차량 구조상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10km 한도로 견인해 준다. 또 운행 중 연료의 완전소진으로 운행이 불가능할 때는 보험기간 중 2회에 한해 1리터(L) 한도로 비상급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휘발유 및 경유 차량에 한해 1리터 초과 시 비용은 피보험자가 부담해야 한다.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도 다음 달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 이륜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DB손보는 △긴급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총 4가지의 서비스를, KB손보의 경우 앞선 서비스에 더해 비상구난까지 총 5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보의 긴급출동 서비스인 '이륜차 매직카서비스'는 연간 총 6회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소유 이륜차는 운행 용도에 관계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견인 서비스는 10km, 비상급유 서비스는 1리터 한도로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륜차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른 보험사들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본다. 현대해상도 현재 긴급출동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시장 조사 등을 통한 내부 검토 중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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