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또 한동훈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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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홍 시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등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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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축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홍 시장이 '축구협회장을 맡아 달라'는 지지자의 요청에 "축구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당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등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이날 홍 시장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는 "(홍 시장이) 예전에 태권도협회장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 달라"는 지지자의 글이 올라왔다.
홍 시장은 해당 글에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고 축구는 관련이 없다"며 답을 달았다. 그는 2008년부터 2013년까 제 24대, 25대 태권도협회장을 맡았었다.
앞서 홍 시장은 한국 축구와 관련된 쓴소리를 이어왔다. 손흥민에 대한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이 일었을 당시 "정치든 축구든 인성이 나쁜 이는 퇴출해야 한다"며 대표팀에 이강인이 선발되는 것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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