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는 KT-여유 넘치는 KCC…상반된 챔프 1차전 앞둔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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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는 수원 KT와 부산 KCC의 사령탑이 경기를 앞두고 상반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KCC와 KT는 27일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PO·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첫 챔프전을 치르는 KT 송영진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된다"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너무 긴장이 안 돼서 문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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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는 수원 KT와 부산 KCC의 사령탑이 경기를 앞두고 상반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KCC와 KT는 27일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PO·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69.2%(26회 중 18회)다. 기선을 제압한다는 측면에서는 중요한 경기다.
홈 팀 KT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1패로 제압한 뒤 창원 LG와 4강 PO에선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승2패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기 전 첫 챔프전을 치르는 KT 송영진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된다"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 감독은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에게 냉정함을 주문했다. 배스는 올 시즌 내내 상대 선수와 코트에서 트래시 토크로 신경전을 벌였는데 때때로 스스로 무너졌다.
송 감독은 "배스의 트래시 토크는 양날의 검이다. 배스에게 최대한 냉정해지라고 했다. 그게 안 됐을 때는 벤치에서 쉬게 하다가 진정되면 투입할 것"이라며 "본인도 퇴장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특히 큰 경기이기에 쉽게 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정팀 KCC는 6강 PO에서 서울 SK에 3연승으로 4강에 올랐고, 4강에선 원주 DB를 상대로 3승1패를 기록했다. KCC는 KBL 역사상 처음으로 5위 팀이 챔프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기세를 탄 KCC는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너무 긴장이 안 돼서 문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 감독은 상대 팀 에이스인 배스와 허훈을 적극적으로 제어하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을 막는 데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드롭존 수비'를 예고했다. 드롭존은 3-2 지역방어의 변형 수비다. 앞선에 3명이, 그 뒤인 골 밑에 2명이 위치를 잡는다. 2-3 지역방어에 비해 앞선에 1명이 더 많기에 상대 외곽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전 감독은 "드롭존을 사용하면 톱에 최준용과 송교창이 번갈아 서고, 양쪽 윙에는 정창영, 이근휘가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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