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경호차량 행렬에서 신형 도요타 SUV 6대 포착…제재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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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했을 당시 경호·의전 차량 행렬 가운데 일본 도요타의 신형 SUV 차량이 목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 김 총비서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18대의 차량 행렬 중에 6대가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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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했을 당시 경호·의전 차량 행렬 가운데 일본 도요타의 신형 SUV 차량이 목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 김 총비서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18대의 차량 행렬 중에 6대가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으로 파악됐다. 이차량들은 브랜드 로고가 제거돼 있고 경광등이 부착된 모습이었다.
도요타 랜드크루저는 지난 2021년부터 생산된 도요타 J300 시리즈의 하나로 대당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1000만원)에서 시작하는 고가의 차량이다.
NK뉴스는 이는 "북한이 지난 2017년 이후 북한으로의 수송 차량 이전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최신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에서 김 총비서는 올해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아우르스를 타고 등장했다. 도요타 랜드크루저는 경호 차량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이번 영상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GLS 600 SUV 2대, 렉서스 LX SUV 2대, 포드 트랜짓 밴밴 2대 , 구형 메르세데스 세단 5대, 신원 미상 SUV 1대도 포착됐다.
NK뉴스는 북한이 언제, 어떻게 이 차들을 수입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신형 모델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김 총비서가 대북 제재를 회피해 대형 품목을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무기 관련 자재나 생산 장비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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