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충주시 유튜브 70만에 '민희진 밈' 재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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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한 충주시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고 밝히자 누리꾼들이 이른바 '민희진 밈'(meme)을 사용해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 같은 공지에 누리꾼들은 전날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당시 화제를 모았던 대사들을 '밈'처럼 활용해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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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
유튜브 채널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한 충주시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고 밝히자 누리꾼들이 이른바 '민희진 밈'(meme)을 사용해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6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충주시 홍보맨입니다. 전국 최고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70만 기념 QnA 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같은 공지에 누리꾼들은 전날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당시 화제를 모았던 대사들을 '밈'처럼 활용해 댓글을 달았다.
앞서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며 에스파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라는 댓글을 달아 27일 기준 1만4000여개의 '좋아요'를 얻었다.
또 민 대표가 방 의장을 향해 "들어올 거면 나한테 그냥 맞다이(맞상대)로 들어와"라며 정면 돌파한 장면도 밈으로 사용됐다.
누리꾼들은 "서울시와 맞다이 가능하신가요?", "맞다이 까실 준비 되셨나요?", "악성 민원 개저씨(아저씨를 비하하는 표현)들과 맞다이 가능하신가요?"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민 대표의 '개저씨' 발언을 활용해 "충주시청에 개저씨가 너무 많나요?", "충주시청의 개저씨는 누구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브 주식 갖고 있나요?", "즐거우세요?", "충주시청 경영권 탈취 사실인가요?", "민희진과 방시혁 중 누구 편이세요?" 등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경영권 찬탈 사태'를 충주시에 대입해 웃음을 안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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