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할머니 손에 자란 것 맞죠?”…네티즌 저격글에 한소희가 한 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4. 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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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과 공개연해 14일 만에 결별한 배우 한소희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의 대화내용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캡처해 A씨에게 DM을 보냈다.

한소희에게 비꼬는 듯한 댓글을 남긴 A씨의 태도과 '확' 바뀐 것이다.

한소희는 이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한 뒤 "화해 완료"라는 글을 남기며 A씨와의 다툼이 잘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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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과 공개연해 14일 만에 결별한 배우 한소희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의 대화내용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배우 류준열과 공개연해 14일 만에 결별한 배우 한소희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의 대화내용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한소희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인스타그램에 ‘언니 폐지 줍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예고로 전학도 가고 돈 많이 드는 미술도 배우고 대단해요. 진짜 할머니 손에 자란 거 맞죠?’ ‘이번에도 차단하면 다 캡처해서 유튜브 올리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캡처해 A씨에게 DM을 보냈다. 한소희는 “이거 두개 본인 맞으시죠”라고 묻자 A씨는 “맞아요”라고 답했다.

한소희와 네티즌이 나눈 대화글.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이에 한소희는 “왜그러시는 거냐”며 “제가 A씨 삶에 피해를 끼쳤다며 죄송하다. 그런데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해보고 싶다. 지금 저 글로 본인도 욕먹고 있는거 알아요? 멈추세요. 서로에게 상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소희가 연이어 올린 사진에는 그가 A씨에게 “열심히 잘살아 보아요 화이팅”이라고 적은 글이 담겼다.

그러자 A씨는 “화이팅! 응원할게요! 그리고 언니 예쁘니까 외모로 욕하는 거 신경꺼요. 그거 다 질투다”라고 답했다.

한소희에게 비꼬는 듯한 댓글을 남긴 A씨의 태도과 ‘확’ 바뀐 것이다.

한소희가 “막막하거나 정말 답 안나올 때는 꼭 연락 달라! 저도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제 선에서 도움 드릴게요”라고 하자 A씨는 “너무 감사해요. 황송하다”라고 반응했다.

한소희가 “황송하다는 표현 취소! 저도 그냥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찮은 인간일 뿐 응원할게요”라고 답하자 A씨는 “너무 착해ㅜㅜ 내가 이런 언니를ㅠㅠ 손가락 뿌셔뿌셔”라며 “언니랑 대화하면서 솔직히 심장 떨렸다. 저도 언니 응원할게요”라고 했다.

한소희는 이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한 뒤 “화해 완료”라는 글을 남기며 A씨와의 다툼이 잘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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