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야구 캐스터' 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향년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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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원년 경기를 중계한 '전설의 스포츠 캐스터' 이장우 전 아나운서가 26일 별세했다.
이어 1964년 TBC 개국과 함께 적을 옮겨 아나운서 생활을 이어갔다.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에는KBS에서 방송위원, 아나운서 실장을 했으며, 형 이홍우 역시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고인은 농구·배구·수영·레슬링 등 여러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으며, 특히 1982년 개막 경기부터 프로야구 주요 경기 중계를 맡아 프로야구 캐스터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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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원년 경기를 중계한 '전설의 스포츠 캐스터' 이장우 전 아나운서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7년생인 고인은 한국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MBC 개국과 함께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1964년 TBC 개국과 함께 적을 옮겨 아나운서 생활을 이어갔다.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에는KBS에서 방송위원, 아나운서 실장을 했으며, 형 이홍우 역시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고인은 농구·배구·수영·레슬링 등 여러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으며, 특히 1982년 개막 경기부터 프로야구 주요 경기 중계를 맡아 프로야구 캐스터로 이름을 알렸다.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올림픽 방송을 총지휘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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