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10% 폭등, 시총 2조달러 클럽 가입…시총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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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 호조로 10% 이상 폭등해 시총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기업 중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4개뿐이다.
알파벳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805억달러라고 밝혔다.
각종 호재가 분출함에 따라 알파벳은 10% 이상 폭등,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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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 호조로 10% 이상 폭등해 시총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10.22% 폭등한 171.9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2조달러를 돌파한 2조1500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미국 기업 중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4개뿐이다.
이는 전일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사상 처음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알파벳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805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85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급증했다.
주당 순익도 1.89달러를 기록, 예상치(1.5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알파벳은 특히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회는 이뿐 아니라 최대 700억달러(약 96조원)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각종 호재가 분출함에 따라 알파벳은 10% 이상 폭등,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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