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열애·5명 축의금만 840만 원…조세호→폴킴 ♥결실 깜짝 결혼 ★들

사진=왼쪽부터 조세호, 폴킴/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4월의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스타들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축하받고 있다. 개그맨 조세호, 가수 폴킴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와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조세호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촬영 현장에서 오는 10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조세호는 "태어나 처음으로 결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되어 긴장되기도 하지만 잘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조세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많은 축하와 응원 속에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아침부터 축하 꽃다발과 함께해 준 우리 '유퀴즈'팀 감사해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결혼식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결혼 발표 이후 조세호는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가수 세븐은 "형 완전 축하해요", 개그맨 강재준은 "친구야 너무 축하한다 정말", 궤도는 "형님 너무 축하드려요" 등 축하했다.

조세호는 올해 1월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1년가량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조세호는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고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연예계 마당발인 조세호의 결혼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이 결혼식 축의금 규모는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박명수는 "조세호 축의금은 100만 원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하, 김수미는 "200만 원"이라고 했고 조세호의 절친인 남창희는 "지드래곤과 유재석 형보다 더 많이 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스튜디오 출연진 중 조세호 축의금 액수를 밝힌 5명의 축의금만 총 840만 원에 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세호 외에도 가수 폴킴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폴킴은 편지에서 "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가 싫어하는 저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항상 위로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9년 간의 깊은 사랑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폴킴과 예비 신부는 가족들의 허락하에 예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또 폴킴은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폴킴은 두 사람만의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인생을 함께할 약속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박지환과 마동석도 각각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며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박지환은 4월 27일, 마동석은 내달 5월 26일 비공개로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늦게나마 진행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처럼 연예계는 봄을 맞아 사랑의 결실을 맺는 스타들로 인해 연이어 행복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핑크빛 소식에 대중들은 이들의 백년가약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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