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골드 판타지아’ 테마파크?…기자는 딱 한 잔만 ‘호록’ [밀착취재]
브랜드 컬러 로즈골드와 에메랄드 블루 적용, 테마파크 분위기 연출
“인스타그램만 봐도 요즘 뜨는 팝업 스토어가 어딘지 알 수 있어요. 실제로 와보니 즐길 거리도 많고 인테리어도 핫하네요”
하이트진로는 ‘부드러움의 황금비율 - 진로골드’ 출시를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이트진로 측은 “진로골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진로골드는 15.5도 소주로, 쌀100% 증류원액 함유와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충주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허 모(23)씨는 중간고사를 마치고 이곳을 찾았다. 서울에서 주말을 만끽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성수 하이트진로 팝업스토어라고. 허 씨는 “성수가 팝업스토어 성지라고 해서 이 곳을 가장 먼저 찾았다”라고 말했다. 함께 온 강 씨도 “블로그를 보니 여기는 게임존과 정원이 나눠져 있어서 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다른 곳도 가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 정 모 (35)씨는 “근처를 지날 때마다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을 봤는데, 마침 금요일이라 좀 여유가 생겨 동료들과 오게 됐다. 회사 건물서 보이는 황금 두꺼비에 이끌려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근처 홍대를 찾았다가 친구들과 들렀다는 황 씨는 “근처 맛집에 왔다가 건물 외관을 보고 예뻐서 찾았다. SNS를 찾아보니 팝업스토어 중에서도 ‘핫플’이더라”고 말했다.
10분정도 줄을 서서 입구 직원에 신분증을 보여주자 손목에 입장권을 채워줬다. 건물 안 체험존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체험존은 △다트게임 △바스켓토스 △링토스 △난타스텝퍼 △웨이브레이스 등 5개 게임이 마련돼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젊은세대는 물론 506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찾아온다”며 “금요일은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10분 정도 대기해야 한다. 오늘은 그나마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인 친구와 이곳을 찾은 이 모 씨(28)는 “일본 친구들 사이에서도 하이트는 유명하지 않나. 이번에 한국에 온 김에 가보고 싶다고 말해 함께 오게 됐다”며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5가지 게임 모두 참여해서 쏘맥 자격증도 받았다”고 말했다.
도장 3개를 보여주고 시음 세트를 받아 야외로 자리를 옮겼다. 스탠딩 파티처럼 서서 즐기는 테이블과 나무그늘 아래 빈백에 누워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었다.
나무 밑 야외 테이블존에 자리를 잡은 김 모(23)씨는 “평소 주량이 약한 편인데 이건 순한 느낌이라 가볍게 마시기 좋은 것 같다”고 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공간 체험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신제품 진로골드를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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