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방역조치 자율 방역으로 완전 전환

이창재 2024. 4. 26. 2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자율적 방역으로 완전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위기단계 하향 조정으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5월 1일 해제 고시하고, 코로나19 발생감시를 표본감시체계로 전환해 방역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첫 환자 발생 1534일 만에 코로나19 위기 상황 공식적으로 종료
내달 1일부터 병원급 마스크 착용·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무서 권고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자율적 방역으로 완전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대유행의 도화선이 됐던 대구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534일 동안 유지된 감염병 위기 상황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셈이다.

코로나 19 위기단계 주요 변경사항 포스터 [사진=대구시]

질병관리청의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논의된 것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고 유행 급증이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점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이번 하향 조정에 따른 주요 내용은 병원급·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및 입소자 선제검사 권고로 전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 무증상자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종료, 먹는치료제 무상 지원자외 본인부담금 5만원 부과, 코로나19 격리입원 치료비 일부 중증환자에 대한 국비지원 중단, 코로나19 백신 2023∼2024 절기 접종까지만 전 국민 무료접종 유지등이다.

대구시는 위기단계 하향 조정으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5월 1일 해제 고시하고, 코로나19 발생감시를 표본감시체계로 전환해 방역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또 시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 지역 내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 270여 개소를 지정해 대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 시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4년 3개월간 코로나19 방역정책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각종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특히 호흡기 감염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추가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