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된다… 국교위, 개정 심의·의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의 신체 활동 시간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체육 교과를 분리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노조 “개정 추진안 재의해야” 반발
초등학교 1·2학년의 신체 활동 시간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체육 교과를 분리하기로 했다.
국교위 최종 표결 결과 찬성 9명, 반대 2명, 기권 2명, 표결 불참 4명으로 과반 찬성에 따라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초 1·2 통합교과 즐거운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통합교과를 신설하고, 기존 음악과 미술 관련 교육목표와 성취기준을 강화하는 통합교과로 개정을 추진한다.
체육이 분리되면 약 40년 만에 별도 교과가 되는 것이다. 1982년 적용된 4차 교육과정에선 체육·음악·미술 교과가 따로 분리돼 있었지만 사실상 통합교과처럼 수업 시수를 합쳐 운영했다. 5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1989년부터는 체육 교과가 즐거운생활에 통합됐다. 교과 분리 고시 뒤에는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절차가 남아 있어 통상 2~3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신체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무엇보다 학생을 중심으로 최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향후 국교위는 교육과정 개정 내용과 일정 등 구체적인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