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통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공수처 11시간 넘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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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인물로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 내역이 나온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이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에 대해 수사외압 의혹 전반과 대통령실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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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인물로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 내역이 나온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반쯤 공수처 출석한 유 법무관리관은 오후 9시까지 11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후 9시부터는 조서열람을 하면서 자신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성실히 답변 하겠다, 조사기관에서 충분히 밝히겠다"면서, 이시원 비서관과 통화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수사기관에 말씀드릴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지난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공수처는 지난 1월 국방부와 해병대 지휘부를 압수수색했으며, 석달 만에 주요 핵심 피의자 중 처음으로 유 관리관을 소환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에 전화해 8명이 처벌 대상이란 수사결과에 대해 "혐의자를 줄이고 이첩을 미루라"고 말하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사건을 넘기자 경북청과 직접 기록 회수 절차를 협의한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이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에 대해 수사외압 의혹 전반과 대통령실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303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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