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주범 도피 도운 코스닥상장사 前 대표 재판행

CBS노컷뉴스 주보배 기자 2024. 4. 26.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57) 에스모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 전 대표 이모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가 도피를 도운 이 회장은 1300억 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자금을 동원해 에스모, 이에스브이,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코스닥 상장사들을 인수하고, 이들 회사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임사태 주범 이인광 회장 국외 도피 도운 혐의
배임·횡령 혐의도…구속기소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57) 에스모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 전 대표 이모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이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이 회장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이 회장의 비서를 디에이테크놀로지 직원으로 채용해 급여를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또 이 회장과 공모해 회사 자금 40억 원을 회수 대책 없이 타인의 이익을 위해 대여금 또는 투자금 명목으로 교부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개인채무 상환 등 사적인 목적으로 회사 자금 2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올해 초부터 이 회장과 국내 조력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거에 나선 검찰은 지난 9일 이씨를 구속했다. 이씨가 도피를 도운 이 회장은 1300억 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자금을 동원해 에스모, 이에스브이,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코스닥 상장사들을 인수하고, 이들 회사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회장은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피했고, 4년여 만인 지난 3월 프랑스에서 검거돼 국내 송환이 추진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주보배 기자 treasu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