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맞아? 낮 최고 30도 '초여름 더위'…주말엔 더 덥다
오늘(26일) 4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더웠죠.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랐는데, 주말은 초여름처럼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에 양산까지 챙겼습니다.
겉옷은 벗었고, 시원한 반팔 차림으로 다닙니다.
뙤약볕을 가려보려 강아지도 모자를 썼습니다.
마치 한여름 풍경 같지만, 오늘 낮 서울의 모습입니다.
[김진영/서울 연남동 : 구멍 송송 뚫린 가디건을 입었고 낮엔 또 너무 더워가지고 벗어던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강원은 30도 가까이 됐습니다.
평년보다 크게 높은 겁니다.
[전유현/경기 의왕시 오전동 : 원래는 4월까지 경량패딩 같은 걸 좀 입고 그랬었는데 올해부터는 반팔을 일찍 꺼낸 것 같아요.]
주말은 더 더울 전망입니다.
토요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25도 이상으로 오르겠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까지 고기압권에서 강한 일사와 더운 공기가 더해져 기온이 점차 오르겠고, 특히 일요일에는 일부 내륙지역 중심으로 30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 서울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7번째로 더운 4월이 될 걸로 보입니다.
강원, 충북, 대구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커 밤낮 기온은 15도 이상 차이나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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