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출근길 1인 시위 …공공의료 살려주세요

김인수 기자 2024. 4. 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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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26일 하동읍 로터리에서 출근길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어 하동군의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1인 시위를 이어간 하 군수는 하동군의회의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전액 삭감' 결정을 규탄했다.

하 군수는 지난 2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하동군의회가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13억 39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의 지연이 불가피해지자 이날 직접 1인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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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건립 막는 하동군의회 규탄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26일 하동읍 로터리에서 출근길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26일 하동읍 로터리에서 출근길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독자 제공


이어 하동군의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1인 시위를 이어간 하 군수는 하동군의회의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전액 삭감’ 결정을 규탄했다.

하 군수는 지난 2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하동군의회가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13억 39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의 지연이 불가피해지자 이날 직접 1인 시위에 나섰다.

하 군수는 사실상 보건의료원 설립을 무산시킨 군의회에 합리적 근거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군의회 기획행정위는 지난 3월 15일 열린 제329회 임시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에 대해 운영비 과다 책정, 운영 적자 우려와 추가 대책 마련 등의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

이에 하동군보건소 측은 “하동군은 심각한 의료 취약지역으로서 보건의료원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며, 군민의 공익 증진을 위해 운영 적자를 감내하고서도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은 이번 추가경정예산 전액 삭감은 지난 심의안 부결의 연장선으로,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려 보건의료원 건립에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26일 하동읍 로터리에서 출근길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독자 제공


한편 하동군은 인구소멸과 의료 기반 시설 마련과 군민의 필수 의료 공급, 건강·생명권 보장을 위한 2022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종합병원급 공공보건의료원 구축’을 선정하고 올해 36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700㎡로 규모로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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