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시달리다 숨진 김포 공무원 사건…민원인 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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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해, 악성 게시글을 올리고 협박 전화를 한 민원인 두 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숨진 공무원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리고 그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온라인 카페에 숨진 공무원에 대한 악성 댓글을 올리고 김포시청 당직실에 전화해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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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해, 악성 게시글을 올리고 협박 전화를 한 민원인 두 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김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30대 여성 A 씨와 40대 남성 B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숨진 공무원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리고 그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온라인 카페에 숨진 공무원에 대한 악성 댓글을 올리고 김포시청 당직실에 전화해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악성 게시글을 올리거나 민원 전화를 건 7명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이 중 5명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5일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전화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 카페에는 공사를 승인한 담당자라며 숨진 공무원의 실명과 소속 부서명, 사무실 전화번호가 포함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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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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