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런 게 '던파'스러운 광고지

짬타수아, 레바, 케인, 델로략국의 SNK 컬래버 이색 광고 눈길

독특한 실사화 광고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던 넥슨 '던전앤파이터'가 또 하나의 이색 광고 영상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던전앤파이터는 26일 SNK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개최를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로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케인인, 레바, 짬타수아, 델로략국을 내세운 스페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던전앤파이터는 과거부터 게임 요소 혹은 전투를 실사로 표현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B급 영화 스타일의로 제작된 해당 광고는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열렬한 유저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아라드 레인저'와 '100의 민족'이다. 퀄리티와 영상미에 집중한 실사화가 아닌 우스꽝스러운 연출로 웃음을 자아내겠다는 방향성이 유저 취향을 저격했고 해당 광고 방식이 던전앤파이터 특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SNK 컬래버레이션 광고 영상은 킹 오브 파이터즈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편지 이미지와 함께 "케인인님 한 판 해요. 아라드로 오세요"라는 레바의 도발로 시작한다.

쿠사마기 쿄 케인인은 "아니. 세상에 이름이 레바라고 하는데 나보고 한 판 하자네. 뭐라는 거야. 이게 어딜 감히"라며 도발에 응수한다. 이 때 셸미 짬타수아가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환영이야"라며 케인인을 지원한다.

그러자 프리스트(남) 델로략국이 이들을 상대한다. 레바는 레인저(남)으로서 델로략국을 엄호한다. 그들의 대결 무대는 레바의 요구대로 아라드다. 앞서 언급했듯이 다소 어설픈 실사화로 던전앤파이터 전투를 표현했는데 핵심 요소들을 잘 캐치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모델 선정도 탁월했다. 던전앤파이터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와 킹 오브 파이터즈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인 만큼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알다 보니 어설퍼도 디테일한 손짓과 몸동작이 돋보였다.

특히 짬타수아는 최근 킹 오브 파이터즈 15 국제 대회도 출전하면서 유명세가 상승해 던전앤파이터 유저 외 다른 게이머들도 그녀를 알아보며 관심을 가졌다.

광고를 시청한 팬들은 "이게 던파 광고지", "직접 광고를 촬영한 스트리머 4명에게 감사를", "짬타수아 '환영이야' 말할 때 본인도 웃긴 가봐",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화형이야", "이상할 정도로 그린 스크린에 익숙한 케인인", "델로략국은 상상도 못했네", "짬타 누나 이오리 분장 미쳤어", "레바 어쩐지 방송에서 그렇게 윈드밀을 돌더니 이거 때문이었네" 등 호응을 보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5일 SNK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했다. 5월 16일까지 매주 5개씩 공개되는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아라드 세계를 모험하는 SNK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클리어 타임을 기준으로 경쟁하는 도전 모드, 4대4 PVP 모드 등에서 쿠사나기 쿄, 시라누이 마이, 나코루루 등 7종의 SNK 캐릭터들을 직접 조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전 직업군 SNK 한정 아바타 세트와 신규 크리쳐 6종, 사무라이 쇼다운 4 전용 대미지 폰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 DNF X SNK 콜라보 업데이트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