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드론 테러 막아라"…동해해경 묵호항서 대테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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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상과 해경 전용부두에서 항만 방호·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청 특공대, 해군 3특전대대(UDT)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묵호항 동쪽 5.6㎞(약 3해리) 지점에서 묵호항으로 고속 접근하는 미식별 선박 2척을 육군 전탐기지에서 발견, 항만을 방호하고 대테러 합동작전을 전개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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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상과 해경 전용부두에서 항만 방호·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청 특공대, 해군 3특전대대(UDT)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묵호항 동쪽 5.6㎞(약 3해리) 지점에서 묵호항으로 고속 접근하는 미식별 선박 2척을 육군 전탐기지에서 발견, 항만을 방호하고 대테러 합동작전을 전개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묵호항만을 방호할 수 있는 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 합동작전을 통한 항만 침투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신종테러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테러 대응 능력향상을 위해 묵호항에 출연한 미상의 드론과 조종자를 식별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드론운용 훈련과 전술 토의도 실시했다.
훈련에는 동해해경 경비함정, 무인헬기와 해군1함대 해군함정, 육군 23경비여단 2대대, 동해경찰서, 동해소방서, 동해해수청 등이 협력해 유관기관과의 항만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해경 설명이다.
유충근 서장은 “신종 테러 사례와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해양 대테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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