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AMES "어려움 극복하며 성장한 韓 게임…진흥책 필요"

박소은 기자 2024. 4.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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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작은 진흥책이라도 기회 삼아 글로벌 게임 기업과의 경쟁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신철 협회장은 "게임 회사에 간다고 하면 '그런 곳에 가도 괜찮겠냐'고 걱정하시던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그간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뉘었고 어려움도 많았다. 지금 게임은 한국 콘텐츠 수출의 70%에 육박하는 산업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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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그간 부정적 인식 타파하며 성장…현 위기도 함께 이겨내길"
26일 게임산업협회 20주년 기념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4.4.26/뉴스1 ⓒ News1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작은 진흥책이라도 기회 삼아 글로벌 게임 기업과의 경쟁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립 후 20년 동안 게임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과 규제를 타파하며 경쟁력을 다져왔는데,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손을 보태겠다고 부연했다.

26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게임산업협회는 '함께한 스무걸음, 함께할 다음걸음'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행사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김영만 전임 회장을 비롯해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자리를 지켰다.

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4월 28일 출범했다. 20년간 정부·국회·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왔다.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의 업무를 비롯해 지스타 및 게임대상을 개최하며 국내 게임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강신철 협회장은 "게임 회사에 간다고 하면 '그런 곳에 가도 괜찮겠냐'고 걱정하시던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그간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뉘었고 어려움도 많았다. 지금 게임은 한국 콘텐츠 수출의 70%에 육박하는 산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은 항상 어려운 상황을 겪고 이겨내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진흥책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게임산업 진흥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정부는 게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진흥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게임산업협회는 향후 게임산업 20년사를 담은 기념 책사를 조만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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