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후보자 "공수처 그간 기대 부응 못 해···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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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54·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으로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란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안고 설립된 공수처지만 지난 3년 동안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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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
오동운(54·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으로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란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안고 설립된 공수처지만 지난 3년 동안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가 명실상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권력 기관을 견제하고 부패 범죄를 일소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자는 공수처 인근 정부과천청사 근처에 한 오피스텔에 인사청문회 사무실을 두고 국회 인사 검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된 오 후보자는 19년 간 판사로 일한 법관 출신으로 2017년 2월부터는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로 일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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