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女배우 "'성접대' 강요 많이 받아...거절하자 길에 버리고 가더라" [룩@재팬]

한아름 2024. 4.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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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해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일본 배우 이노우에 토모코(44)가 중국 감독과 프로듀서로부터 성관계를 제안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중국에서 활동했던 배우 이노우에 토모코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노우에 토모코는 중국 연예계의 성접대 문화와 일본인 혐오에 대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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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에 진출해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일본 배우 이노우에 토모코(44)가 중국 감독과 프로듀서로부터 성관계를 제안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중국에서 활동했던 배우 이노우에 토모코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노우에 토모코는 중국 연예계의 성접대 문화와 일본인 혐오에 대해 폭로했다.

이노우에 토모코는 "감독이나 프로듀서로부터 성관계 제안을 많이 받았다. 물론 응하지 않았다"며 "드라이브 중에 성관계 제안을 거절하니 아무도 오지 않는 길에 버려지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성접대를 줄곧 거절하던 이노우에 토모코는 유혹에 흔들린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한 프로듀서와 식사했을 때 일이다. 프로듀서가 '호텔에 오면 더 좋은 조건으로 캐스팅해 주겠다'라고 속삭였다"며 "중국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 호텔에 갔다"라고 전했다.

이노우에 토모코는 "막상 호텔 방에 도착하니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도망쳤다"며 "다행히 프로듀서가 나체로 있어서 나를 쫓아오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노우에 토모코는 드라마 출연료도 공개했다. 그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배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40만 위안(한화 약 7,5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노우에 토모코는 "영화 제작진으로부터 '센카쿠를 돌려줘라', '난징 대학살에 대해 알고 있나?'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라며 중국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시진핑 정권 이후 일본인 캐스팅에 제약이 생겼다"며 "일본인인 것이 티 나지 않게 성을 빼고 토모코라는 이름으로만 활동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우에 토모코는 잡지 모델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현재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 중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이노우에 토모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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