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후보자 "기대 부응 못했던 공수처…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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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지명된 오동운 변호사가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언론에 소감문을 내고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란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안고 설립된 공수처지만 지난 3년 동안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2대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오 후보자는 19년간 판사로 일한 법관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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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지명된 오동운 변호사가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언론에 소감문을 내고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란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안고 설립된 공수처지만 지난 3년 동안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수처가 명실상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권력 기관을 견제하고 부패 범죄를 일소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 후보자는 "우선 후보자 신분인 만큼 국민의 대표 기구인 국회의 엄정한 인사 검증 절차를 성실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2대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오 후보자는 19년간 판사로 일한 법관 출신입니다. 2017년 2월부터는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직후 인사청문회준비단을 구성해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장은 이형석 기획조정관이 맡았습니다.
오 변호사의 인사청문회 사무실은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 오피스텔에 마련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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