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석 달 만에 지명된 공수처장 후보...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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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석달 째 공석이었던 공수처장 후보로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20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오 후보자 역시 판사 출신이란 점에서 수사력을 강화하고 계속되는 인력 이탈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2013년에 울산지법 부장판사로 승진한 오 후보자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2017년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로 새 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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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석달 째 공석이었던 공수처장 후보로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20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수사기관인 공수처는 출범 이후 초대 처장으로 판사 출신을 맞이한 이후 줄곧 수사력 부족 논란에 휩싸였다. 오 후보자 역시 판사 출신이란 점에서 수사력을 강화하고 계속되는 인력 이탈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26일 대통령실은 오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법원에서 2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전 처장 임기가 1월에 끝난 이후 석달 만에 차기 처장 후보를 지명한 것이다.
오 후보자는 지명된 후 “공수처가 지난 3년 간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권력기관을 견제하고 부패범죄를 일소하는 일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사무실은 공수처 인근 경기 과천에 마련됐다.
1969년생인 오 후보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연수를 다녀온 뒤 울산지법·인천지법·서울남부지법·서울중앙지법을 거쳐 2009년 서울고법 판사로 근무한 뒤 이듬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파견을 다녀왔다.
2013년에 울산지법 부장판사로 승진한 오 후보자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2017년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로 새 출발에 나섰다. 종편 방송 등에서 패널로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과 함께 성동세무서 국세심사위원, 인천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으로 활동했다. 지난 1월 공수처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69년 경남 산청 출신 ▲부산 낙동고등학교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석사(조세법) ▲37회 사법시험 합격 ▲27기 사법연수원 수료 ▲부산지법 판사 ▲울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오스트리아 빈대학 연수 ▲서울남부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파견 ▲서울서부지법 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변호사 개업(서울회) ▲법무법인(유한) 금성 변호사 ▲성동세무서 국세심사위원 ▲인천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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