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이 탔다"…비행 중 청혼한 기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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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조종실에서 나온 기장.
영상을 보면 이 여객기의 기장 콘라드 한크(Konrad Hanc)는 탑승 전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비행 중 조종실을 나선 그는 인터폰을 통해 연인이자 당시 함께 비행 중이던 승무원 폴라(Paula)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해당 항공사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두 사람이 크라쿠프로 향하는 비행 중에 처음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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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비행 중 조종실에서 나온 기장. 객실과 소통하는 인터폰을 든 그는 예상치 못한 말을 꺼냈다.
"오늘 이 비행기엔 매우 소중한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1년 반 전 난 이 직장에서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꾼 가장 멋진 사람을 만났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가장 소중합니다. 당신을 만난 것은 나의 가장 큰 꿈이 실현된 것입니다“
"내 아내가 되어주겠어요?"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폴란드의 국영항공사인 LOT(로트)폴란드 항공은 21일 바르샤바를 출발해 크라쿠프로 향하던 자사 항공기에서 있었던 깜짝 청혼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 여객기의 기장 콘라드 한크(Konrad Hanc)는 탑승 전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비행 중 조종실을 나선 그는 인터폰을 통해 연인이자 당시 함께 비행 중이던 승무원 폴라(Paula)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큰 꽃다발을 꺼내며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이후 승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폴라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달려와 한크와 포옹하며 입맞춤을 나눴다. 그녀는 그에게 "물론이죠"라고 속삭이며 청혼을 승낙했고, 한크가 폴라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자 승객들은 "브라보!"를 외쳤다.
해당 항공사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두 사람이 크라쿠프로 향하는 비행 중에 처음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둘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함께 공유했다. 영상은 큰 화제가 됐고, 전 세계 누리꾼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미국의 한 누리꾼은 "함께하는 인생 여정의 아름다운 시작!"이라며 축하를 보냈고, 다른 누리꾼은 "해피엔딩이 있는 멋진 이야기!!!"라며 "함께 많은 비행을 해보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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