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 태안기업도시에서 개관

송인걸 기자 2024. 4.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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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작스튜디오가 태안기업도시에서 26일 개관했다.

창작스튜디오는 예술 활동을 위한 전문시설이어서 충남 북부권의 창작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는 이 스튜디오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충남 북부권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해소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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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기업도시에서 26일 열린 충남창작스튜디오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개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창작스튜디오가 태안기업도시에서 26일 개관했다. 창작스튜디오는 예술 활동을 위한 전문시설이어서 충남 북부권의 창작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남도는 26일 오후 태안군 태안읍 기업도시 4길 5(반곡리 1150-1) 태안기업도시 안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 박경찬 태안부군수,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조병진 한국민예총 이사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김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충남창작스튜디오를 지역의 발전과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전문스튜디오(개당 70.4㎡) 9개동,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로 꾸려졌으며 예술교육 서비스 공간, 체험 스튜디오 등도 갖춰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은 물론 참여형 예술기관 기능도 수행한다.

26일 태안기업도시에서 문 연 충남창작스튜디오의 전문 스튜디오 모습. 충남도 제공

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도와 기업도시 시행사인 현대도시개발의 협약에 따라 건설했으며, 도가 20년 동안 무상으로 운영한다. 도는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이들의 국제창작스튜디오협회 가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 스튜디오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충남 북부권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해소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미술관개관준비단은 개막에 앞서 제1기 입주작가를 공모해 강경미, 김동기, 단수민, 박지혜, 오윤석, 이자연, 정승혜, 조혜진, 신나운, 박영선씨 등 회화, 조각, 판화, 입체설치, 미디어 영상 등 여러 장르에서 작품성과 실험성이 높은 작가 1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26일 까지 여는 제1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다른 곳- Elsewhere’에서 특성과 예술성이 엿보이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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