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의무군경 헌신, 최고 예우로 보답하는게 국가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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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무군경의 헌신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행사에 참석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직의무군경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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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무군경의 헌신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행사에 참석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직의무군경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들의 국토방위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1953년 정전협정으로 3년간 걸친 6·25전쟁의 포성은 멈췄지만 남북의 대치 상황은 70여년째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까지도 북한은 연이은 핵 위협과 무력도발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청년들은 이처럼 특수한 안보 상황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은 임무 중에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목숨까지 잃은 청년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사랑했던 청년들을 잊지 않겠다"며 "정부는 못다 핀 청춘들의 푸르른 꿈을 기억하며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사랑하는 자식을 하루아침에 잃은 부모의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도 없다"며 "정부는 유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받들어 봄볕이 가장 따스한 4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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