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학생들 스키·스노보드 종목 국가대표에 선발

김국진 기자(=무주) 2024. 4. 26.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학교체육이 이번에는 동계스포츠 종목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입증시켰다.

25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알파인 스키 종목의 최태희(단국대 1학년-설천고 출신), 알파인스노보드에 김상윤(무주고 3학년), 정서영(무주고 3학년) 선수가 각각 포함된 것.

무주고등학교 3학년 정서영 선수는 105회 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전 종목 금메달을 비롯해 대한스키협회장배 및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국대 알파인 스키 최태희·알파인 스노보드 무주고 김상윤·정서영 선수 선발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학교체육이 이번에는 동계스포츠 종목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입증시켰다.

25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알파인 스키 종목의 최태희(단국대 1학년-설천고 출신), 알파인스노보드에 김상윤(무주고 3학년), 정서영(무주고 3학년) 선수가 각각 포함된 것.

최태희 선수의 경우 지난 23년 설천고 3년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로 2년 연속 선발의 기쁨을 누렸으며 김상윤, 정서영 선수는 올해 처음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전북자치도 스키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 정한 개인기록과 선발전 순위 및 각종 대회의 누적 순위 등을 반영한 기준에 따라 선발됐다.

앞으로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으며 국제 대회에 출전하거나 국내·외 합숙 훈련에 참여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단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최태희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스키가 좋아 대전에서 무주 구천초등학교로 전학왔으며 이후 설천중고등학교를 거치며 스키 꿈나무로 성장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FIS(국제스키연맹)컵 국제스키대회 여자부 회전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올 2월에 열린 105회 동계체육대회서도 금메달 2개(슈퍼대회전, 복합) 은메달 1개(회전)를 획득한 바 있다.

무주고등학교 3학년 정서영 선수는 105회 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전 종목 금메달을 비롯해 대한스키협회장배 및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상윤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올해 열린 국제스키연맹 주관 내셔널 챔피언십대회에서 쟁쟁한 유럽 선수들을 제치고 7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왔던 선수들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출신 학생들이 국가대표 선수단에 선발돼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무주와 전북자치도를 빛내고 이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선수들의 기운찬 내일을 응원하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내 스키 등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현재 무주군은 스키·스노보드·바이애슬론 등 14개 학교 66명의 무주군 동계스포츠 선수들에게 매년 평균 1억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선수들의 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키의 경우 구천초와 설천중고 선수 7명이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으며 스노보드는 무주중앙초와 무주중고에 11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받고 있어 무주군 동계스포츠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무주군 선수단은 105회 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자치도가 획득한 62개 메달(금15, 은22, 동25)가운데 43개의 메달(금11, 은15, 동17)을 획득해 전북자치도가 전국 4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김국진 기자(=무주)(kimdanjang@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