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수업거부 강요 신고하세요"…교육부, 집중 신고기간 운영

대구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의과대학 수업 거부 강요’ 행위에 대해 오늘(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합니다.

집중 신고 기간 운영은 각 의대가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수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데도 동료들의 강요나 압박 때문에 수업을 듣지 못하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교육부는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강요·협박 등 위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 각 대학에 의대생 상담을 통해 집단행동에 동참하라는 강요 행위가 있었는지 상황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수업에 복귀하고자 하는 의대생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의대 학사 운영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피해 사례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 010-2042-6093, ☎ 010-3632-6093, moemedi@korea.kr)로 신고하면 됩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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