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하지 않아"…'눈물의 여왕' 김갑수, 이미숙과의 관계성 물으니 [인터뷰M]

이호영 2024. 4.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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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갑수가 '눈물의 여왕'에서 이미숙과의 묘한 남녀 관계를 "추하지 않게 잘 만든 관계성"이라고 표현했다.

김갑수는 iMBC연예에 이미숙과의 호흡을 묻자 "벌써 4번째 호흡이더라. 연기자들은 시간을 내어 사적으로 만나기 쉽지 않다. 너무 바쁘다. 이미숙도 작품을 함께하면 만나는 거다"라며 "대본 리딩하는 날 만났다. '신데렐라 언니'때 정말 호흡이 잘 맞더라. 그런 배우들이 있다. 유난히 호흡이 잘 맞는 배우 이미숙이다. 그런 배우는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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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갑수가 '눈물의 여왕'에서 이미숙과의 묘한 남녀 관계를 "추하지 않게 잘 만든 관계성"이라고 표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갑수는 최근 iMBC연예와 만나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김갑수는 퀸즈그룹의 회장 홍만대를 연기했다. 최고 권위자다운 냉철함과 단호함, 말미에는 유일하게 의지했던 모슬희(이미숙 분)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고 느끼는 복잡다단한 심경까지. 김갑수의 열연은 시청자의 몰입을 도왔고, 작품 전체의 밀도를 높였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김갑수는 iMBC연예에 이미숙과의 호흡을 묻자 "벌써 4번째 호흡이더라. 연기자들은 시간을 내어 사적으로 만나기 쉽지 않다. 너무 바쁘다. 이미숙도 작품을 함께하면 만나는 거다"라며 "대본 리딩하는 날 만났다. '신데렐라 언니'때 정말 호흡이 잘 맞더라. 그런 배우들이 있다. 유난히 호흡이 잘 맞는 배우 이미숙이다. 그런 배우는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어 "작가가 우리 관계를 추하지 않게 썼더라. 나이가 먹어 만나는 사이기에 잘못하면 추한 남녀처럼 보일 수 있다. 선을 아주 잘 지키고 그린 느낌이다. 어디까지 어찌 좋아하는지 어떻게 믿는지 그 줄타기를 아주 잘해주셨다"며 "배우들끼리 깊이 논의하지는 않는지, 척하면 척 눈만 봐도 서로 안다"고 확신했다.

한편 김갑수는 1977년 극단 현대극장 1기로 데뷔해 40년 이상 활동한 노장이다. 드라마 '원효대사'를 시작으로 '이차돈' '미늘' '적색시대' '태조왕건' '무인시대' '회전목마' '영웅시대' '해신' '토지' '부활' '맨발의 청춘' '연개소문' '연애시대' '개와 늑대의 시간' '밤이면 밤마다' '대왕세종' '추노' '타짜' '그들이 사는 세상' '파트너'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성균관 스캔들' '전우치' '최고다이순신' '하녀들' '블러드' '미스터션샤인' '슬기로운의사생활' '스위트홈' '지리산', 영화 '금홍아금홍아' '번지점프를 하다' '장화홍련' '똥개' '돌려차기' '잠복근무' '태풍' '악마를보았다' '공범' '강철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F&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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