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투자 증가에… 1분기 일 평균 외환 거래액 ‘역대 최대’

박미영 2024. 4. 26.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증권 투자 등의 증가로 올해 1분기(1∼3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94억달러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1일 평균 현물환 거래(261억2000만달러)가 작년 4분기보다 7.9%(19억2000만달러), 외환파생상품 거래(432억8000만달러)도 10.7%(41억7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증권 투자 등의 증가로 올해 1분기(1∼3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94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633억1000만달러)보다 9.6% 늘어난 액수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분기 기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확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등 증가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지난해 4분기 914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1283억달러로 늘었다. 원·달러는 지난해 4분기 말 1288원에서 1분기 말 기준 1347원으로 올랐다.

외국인의 월평균 증권 거래금액은 182조원에서 216조원으로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투자자는 16조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1998년 통계 작성 이후 분기 최대치다.

상품별로는 1일 평균 현물환 거래(261억2000만달러)가 작년 4분기보다 7.9%(19억2000만달러), 외환파생상품 거래(432억8000만달러)도 10.7%(41억7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10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5억3000만 달러(1.7%) 증가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거래규모는 383억3000만 달러로 55억6000만 달러(17.0%) 확대됐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